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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icycle [ 2015-06-15]     파일첨부: X
제목 : 자전거 인구 1200만명 시대, 로드 자전거 판매량 껑충!

자전거 인구 1200만명 시대, 로드 자전거 판매량 껑충!

서울시 노원구에 사는 백승진(25)씨는 “주말이나 여가시간이 있을때마다 자전거를 타고 10㎞정도 떨어진 한강을 찾아간다”며 “도시에서 즐길수 있는 레저활동으론 자전거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씨처럼 도심에서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 늘며 자전거와 자전거 관련상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9일 자전거업계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국내 자전거 인구는 지난해 1000만명에서 올해 1200만명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자전거업계 관계자는 “도심 내에서 자전거 도로 같은 시설이 잘 정비됐다 보니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속적으로 야외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고 건강, 다이어트 등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자전거가 인기를 얻는 이유”라고 말했다.

지마켓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5월 픽시 자전거와 사이클 및 로드자전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8%, 145% 늘었다. 자전거 전체 판매량 역시 22% 늘었다.

장윤석 G마켓 레저팀장은 “최근 각종 동호회나 모임 등을 주축으로 도심 속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G마켓에서도 자전거 상품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는데, 이 중 이동성과 활동성을 두루 갖춘 제품들이 품목별로 지난해에 비해 최대 4배 이상 증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픽시 자전거는 기어가 하나뿐인 자전거로, 페달을 앞으로 밟으면 전진하고, 뒤로 밟으면 후진하는 구동방식이 특징이다. 로드자전거는 ‘자전거계의 스포츠카’로 불리는 종류로, 도로에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게 만들어진 자전거다. 흔히 ‘사이클’로 잘 알려졌다.

로드자전거 가격은 10만원대부터 수천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대표적인 로드자전거로는 대만 자전거 제조업체 자이언트의 ‘SCR2 2015’, 국내 자전거 제조업체 참좋은레져의 ‘2015 엘리엇 시그니처 S7’ 등이 있다. 가격은 각각 60만원, 272만원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들어 로드자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속도를 잘 낼 수 있고 장거리 주행을 하기에도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매출이 뛰며 관련상품 판매량도 부쩍 늘었다. 지마켓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5월 자전거 헬멧 및 잡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고, 자전거 라이트와 정비용품 역시 판매량이 각각 87%, 93% 늘었다.

한편 자전거 판매량이 급증하자 자전거 생산업체의 영업실적 역시 크게 좋아졌다.

삼천리자전거가 5월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삼천리자전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90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3%, 20.8% 늘어난 수준이다.

고급 로드자전거 ‘첼로’ 시리즈를 생산하는 참좋은레져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늘어난 20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6.6% 늘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현재 국내 자전거 보급률은 20% 후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자전거 보급률이 70%에 가까운 일본이나 유럽 국가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내수 시장이 꾸준히 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